군대 전역 후 갓 취업한 준석, 고등학교 때까지 키워준 큰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어린시절 같이 살았던 희애 숙모와 성인이 되고 처음 재회한다. 어렸을 적 추억을 그리며 희애 숙모를 오랜만에 안아보는데... 서로의 살냄새가 말초신경을 자극한다.